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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 동해 맛집과 여행정보

강릉 옹심이 마을 맛집 (ft.가람집 옹심이)

by H백수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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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수가 왔어요.
겨울이 다가오는데 비가 기분 좋게 내려주는 날입니다. 올해 마지막 비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핑계로 호다닥 강릉 옹심이 마을로 달려가 봅니다.
오늘 방문한곳은 지난번에 갔던 병산동 감자적 일번지 근처에 있는 또 다른 맛집 가람집옹심이 라는 가게예요.

이곳 옹심이마을은 한적한 시골 동네 느낌이라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너무 좋아요. 차에서 내리면 솔향과 흙냄새가 반겨주네요.

평일 낮시간인데도 넓은 주차장에 이미 차량들이 벌써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요. 역시 다들 배우신 분들.... 이런 날엔 옹심이 마을 못 참죠. 암요!!

얼릉와요~~~~ 강원도 뿐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쓰이는 방언이에요. 물론 강원도 지역은 얼릉얼릉와요 ~~ 하고 얼릉을 두 번 쓰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랄까요.... 다른 지역에서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요 ㅋ

가게가 꽉차서 딱 한자리 남았더군요. 그래도 운 좋게 창가 쪽 자리가 비어서 잽싸게 차지하고 앉아서 주문을 했어요. 오늘은 3명이 간 거라 국수가 세 그릇. 절대로 저 혼자 다 먹으려고 세 그릇 시킨 거 아닙니다. 아 물론 다 먹으라면 먹을 수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음식 가격이 저렴합니다. 요즘 어딜 가도 7천 원짜리 장칼국수 5천 원짜리 감자적 찾기 힘드실 거예요.
가게 안은 북적북적 만석이라 모자이크의 압박감에 사진은 패스.... 새 건물이라 내부는 흠잡을 데 없이 깨끗하답니다.

바지락 칼국수는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에요. 막 술을 마시자마자 깰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아쉽게도 바지락은 국물 내는데 온몸을 바친 건지 맛이 다 빠져있어서 알맹이 건져먹는 재미는 없었어요.

장칼국수는 면발에 깊숙하게 스민 양념과 고소한 감자가 일품이랍니다. 맵기도 적당해서 저 같은 맵찔이도 허세 부리며 국물 완샷 가능하답니다.

전에 감자적 일번지에서는 실패했던 닭발... 하지만 여기 가람집 옹심이 에서는 성공이네요. 닭발 양념이 아주 마법의 양념이더라고요. 뭘 찍어먹어도 다 맛있어지는 기적의 양념......... 닭발 찍어 먹어도 맛있고 감자적을 찍어 먹어도 맛있고 오동통한 제 손가락을 찍어 먹어도 맛있네요.

두툼하고 큼직한 감자적...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 녀석이 단돈 5천 원이랍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감자적... 너무 고소해서 막걸리가 쓰게 느껴질 정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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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오늘 술좀 오를 거 같네요. 그래도 월드컵 독일:일본 게임을 봐야 하니 적당히~
다음번에 이곳 병산동 옹심이 마을을 방문할 때쯤엔 아마도 눈이 내리겠죠?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한 동네예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하루 안전한 여행 되세요. 빠잉~~~ 아차차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도 파이팅~~~!!  짝짝짝 짝짝~~~!

( 꾹 눌러주시면 합니다~~ 많이 눌러달랫다고 좋아요 두 번 누르면 앙대요~ㅋ)





가람집 옹심이 가시는 길 ▼▼▼▼

 

가람집옹심이

강원 강릉시 공항길30번길 16

map.kakao.com

옹심이 마을 또 다른 맛집 ▼▼▼▼

 

비오는 강릉 감자옹심이마을 막걸리 (feat.감자적 일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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