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수가 왔어요.
오늘은 강릉 시내에서 1971년도부터 영업 중인 오래된 노포 중국집 원성식당 을 소개해 볼까 해요. 강릉에서 이름을 날리던 3대 중국집중 한 곳이기도 한 이곳은 강릉시 명주동 일대로 이색적인 레트로 거리가 조성된 이후 여행객분들에게도 사랑받는 진짜 레트로 가게랍니다.
일단 이곳 원성식당에서 유명한 메뉴는 간짜장, 잡채밥, 짬뽕(밥), 탕수육입니다. 잡채밥은 아주 잡채가 푸짐하게 올려져 나온답니다. 탕수육은 옛날 스타일 맛 탕수육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어요. 특히 찍먹파는 탕수육 시키시면 100 퍼 불호!!!! 눈물을 흘리실 겁니다. ㅋ 무조건 부먹으로 나오니까요. 역시 라테는 다 부먹이었죠~
식당은 진짜 노포라 엄청나게 깔끔한 느낌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쓸고 닦고 해도 어쩔 수 없이 허름하고 그런 노포의 느낌 뭔지 이해하시죠?
허름하긴 하지만 나름 광나게 닦아 놓으시긴 했답니다. 주방도 홀에서 들여다 보이는데 반짝반짝 광나게 닦아 놓으셨더라고요. 물론 저는 신발 벗는 게 귀차니즘이라 안 들어갔습니다.
메뉴판에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 덕지덕지 땜빵된 가격표... 도대체 얼마부터 저렇게 덧붙여진 건지 궁금하네요. 봄에만 해도 자장면이 5,000원이었던 거 같은데 그사이 올랐네요... ㅠ
오늘은 잡채밥이 아닌 짬뽕을 주문해봤습니다. 진한 고기와 해산물 육수... 각종 고기와 해산물 야채들이 듬뿍 들어있어요. 짬뽕 양도 거의 곱빼기 수준으로 푸짐... 잡채밥도 그렇고 진짜 아낌없이 퍼주는 집이네요. 짬뽕 그릇도 기본적으로 꽤 큰 편인데도 국물이 찰랑찰랑~ 건더기가 산더미~ 배에 용량이 남았다면 밥을 말아먹었을 텐데 아쉽네요... 다음에는 그냥 짬뽕밥을 먹어봐야겠어요.
이곳 원성식당이 위치한 곳은 명주동이라는 곳으로 골목골목 레트로 한 카페들과 공연장, 공방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울로 치면 경리단길 정도 될듯한 곳이네요. 명주동에는 개화기의 근, 현대 의상을 빌려주는 가게도 있어서 빌려 입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즐기실 수도 있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꼭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여러분 모두들 즐거운 하루 안전한 여행 되세요~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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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원성식당 가시는 길 ▼▼▼▼
근처 강릉 중앙시장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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