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백수가 왔어요.
오늘은 달다구리한 커피를 마시러 왔어요.
이 동네는 경포호수 쪽에서 초당순두부마을로 이어지는 외곽도로변으로 유명 디저트와 식당 카페들이 엄청나게 많이 모여있는 곳이에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제가 자주 다니는 카페 24 FRAME 을 소개해드릴게요.
사실 그냥 밖에서 보면 좀 투박해 보이는 건물이기도 하고 2층에 위치해있기도 해서 그다지 눈길을 끌지는 않는 카페예요..
건물 왼쪽 끝에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주변으로 논밭이 넓게 펼쳐져있어서 시야는 시원합니다. 저 논을 넘어가면 경포호수...
입구로 들어서면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반짝반짝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요.
이곳 24 프레임은 라테류가 주력 메뉴인 거 같아요. 저도 올 때마다 다른 거 먹을 생각 안 하고 항상 라테만 주문했던 거 같네요.
몰랐는데 두부 라테도 있었군요... ㅋㅋ 다음번엔 두부라떼도 주문해 봐야겠어요.
폭신 폭신한 의자에 앉아서 창밖을 내다보고 있으면 너무나도 편안해지는 곳이에요. 특히나 해 질 녘에 오면 노을 진 창밖 분위기가 두배는 더 평화롭게 보인답니다. 오늘도 제 주위에는 다 도망가고 텅텅이네요. ㅋㅋ
자리를 잡고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맛나 보이는 빵 구경~~ 이 집 빵이 쫌 잘 나간답니다. 안쪽 주방에서 갓 구워서 바로바로 진열되는 빵~~~
재미있는 빵도 눈길을 끄네요. 이 집은 홀 손님도 많은데 배달어플에 올라가 있어서 배달 주문도 엄청 많아요. 그리고 방문해서 포장만 해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이곳이 포장하러 오기에는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이 아닌데도 많은 분들이 멀리까지 포장하러 오신다는 건 그만큼 맛이 있다는거겟죠?...
초당 옥수수 라테와 아인슈페너 .... 옥수수 라떼 위에는 귀엽게 옥수수 모양 떡 젤리를 끼워주십니다.
고소하고 크리미하고 달다구리 하고 ~
라테를 들고 조용히 창밖을 내다보는 오후.... 너무 평화로워요. 멀리 강릉 경포대 스카이베이 호텔이 보이네요.
휴가 시즌도 지나가고 날씨도 이제는 밤에 추워서 이불을 찾게 되네요. 강릉의 여름은 거의 끝난 거 같아요.
여름 시즌 마무리 잘하시고 다들 건강 유의하세요~
그럼 오래간만에 왔던 백수는 여기까지~
즐거운 하루 안전한 여행 되세요 ~ 빠잉~~~
라테 맛집 24 프레임 가시는 길 ▼▼▼▼▼
근처 다른 카페가 궁금하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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