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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 동해 맛집과 여행정보

숲속의 작은....아니 큰카페 ( feat. dioslo )

by H백수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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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시원한 월요일입니다.

오늘은 강릉 외곽쪽에 위치한 카페 디오슬로 로 코에 바람좀 넣어주러 나왔어요.

이름이 특이한게 무슨뜻인가 싶엇는데  대충 찾아보니 오슬로 라는 노르웨이 지역 지명이라는군요...더 오슬로 쯤 되겟네요.  오픈한지 얼마 안된 나름 따끈한 신상 카페에요. 

도로변 숲쪽으로 좀  들어온곳에 위치해있어서  있는지 없는지 모를법도 한데  주차장에는 어떻게들 알고 오셧는지 차들이 많아요. 요즘은 참 맛좋고 분위기 좋으면 가게 위치는 중요하지 않은듯합니다. 어디다 숨겨놔도 다 찾아가니까요.

 

주위가 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긴한데 가게 컨셉은 자작나무로 잡으셨나봐요.  건물주변으로 자작나무를 엄청나게 많이 심어놓으셧는데 시간이 지나서 나무가 좀 자라면 카페가 두배 세배 멋져질것같더라구요.  아마 3~4년만 저 자작나무들이 더 자라면 지금보는 풍경과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지겟죠?  몇년후 모습이 기대되는 카페는 또 처음이네요.

 

반짝 반짝 깨끗한 유리에 비친 잔디밭 파라솔들이 참 이뻐요.  역시 새건물이라 그런지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있습니다.

 

카페 한쪽 켠에 수제양초나 화병들을 판매하고 계시던데  뭔지 잘 모르겟네요.  노르웨이제품인건지...뭔지 무슨 컨셉으로 파는건지 설명이 없어서 좀 쌩뚱맞아요 ㅎ

주문하러 갔는데 뭔가 메뉴판 느낌이 공항 전광판을 보는것 같아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가요? ㅎㅎ

어디랑은 다르게 깨끗하게 진열되어 있는 빵 ....

저 검은 상자에 찍힌 사슴이 이 카페의 로고인것같더군요. 노르웨이 사슴

빵은 귀염귀염한 바구니에 골라담으면 되는것 같네요.  뭔가 피크닉 느낌도 나고 좋네요.

쿠키들과  원두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 여기 커피잔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지금 보니 커피잔도 진열대에 올려둔게 보이네요. 잔도 판매하시는건가봐요. 오~ 다음에 업어와야겠어요 ㅎㅎ

 

이쁜 커피잔  향긋한 커피...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비내리는 창밖을 내다보고있으니 잠이 솔솔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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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게 카페가 1.2 층으로 엄청 넓고 안에 손님들도 꽤 많이 계시는데 씨끄럽지가 않네요.  다른곳이라면 음악이며 사람대화소리며 여기 저기 울려서 정신없을것같은데 이 까페는 아주 조용해요. 뭔가 건물에 과학이 들어간듯한 느낌이랄까...ㅎㅎㅎㅎ

2층으로 가면 또 엄청 넓게 내부 홀이 있습니다.  사진은 손님이 너무 많아서 패스...비오는 2층 야외 테이블만...

크고 조용하고 숲안쪽 카페라 공기도 시원합니다.   저녁에 조명들 들어오면 분위기가 또 달라질것같은 모습이에요.

 

이곳 카페 디오슬로는 차가 없으시면 오시기 좀 불편한곳에 있어요.도로변에서 잘 보이지가 않아서 찾기 힘드실수도 있구요... 뭐 네비가 워낙 잘 알려주긴 하지만 ㅎㅎㅎㅎ 아무튼 그런점만 빼면 종합적으로 다 마음에 드는 카페네요.

 

경포나 초당쪽이 그나마 가까우니 여행오셧다면  한번쯤 찾아와 보세요. 아 당연히 차로 오셔야...걸으시면 무쇠다리 됩니다...

 

그럼 저는 여기까지

오늘도 모두 즐거운 하루 ~ 안전한 여행 되세요~ 빠잉~~~

 

 

 

디오슬로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78번길 11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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