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수예요~~~~~~!
오늘 소개할 곳은 주말 저녁에 드라이브 다녀온 강릉시 연곡면 소금강산이에요.
보통 소금강이라 불리는 이곳은 오대산 국립공원에 속한 곳으로 이름 그대로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릴 만큼 맑은 폭포와 계곡 그리고 신비한 기암괴석 등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랍니다. 소금강이라고 해서 강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ㅎㅎ 이곳은 강이 아닌 산이랍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시간에 소금강 쪽으로 달려가다 보니 구름을 뚫고 햇살 한줄기가 멋지게 내려오길래 잽싸게 한컷...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따라 산으로 가다 보면 소금강 방향으로 작은 도로가 나옵니다.
구비 구비 산길을 따라 올라가며 창문을 열었는데 공기가 벌써 확 틀리네요... 신선한 숲의 향기에 꽉 막혔던 코가 뻥 뚫리는 게 폐 속까지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시원한 바람을 마시며 소금강 입구에 도착... 상당히 어둑어둑한 상태였는데 카메라가 밝기 보정을 많이 해주네요. ㅋ
이곳도 진짜 오래간만에 와봤는데 깨끗하게 새로 지어진 상가들이 엄청 어색합니다.
야간이라 소금강 등산로는 개방되지 않은 상태라 가볍게 계곡 주변으로 산책만 했답니다. 벌써부터 단풍이 살짝씩 들어가는 나무들... 평소에는 등산로 찾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이곳이지만 밤이라 그런지 조용한 게 너무나도 평화로워요. 카메라로 찍을 때 엄청 어두컴컴해서 안 찍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찍은 컷인데 엄청 밝게 대낮처럼 나왔군요. 뿌듯~~
가볍게 산책을 끝내고 내려갈까 했는데 여기가 커피 맛집이라며 유혹하는 입간판...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그냥 내려가면 아쉬우니 소금강 커피 한잔 맛보러 올라갑니다. 1층과 2층 함께 운영하시는 듯 보였어요. 1층은 능이백숙과 산채비빔밥 등을 파는 식당 2층은 카페로 운영 중이셨어요. 카페 이름은 자연 속으로...
뭔가 이런저런 콘셉트가 공존하는듯한 애매한 분위기의 카페 ㅎㅎ
옆에 엔틱한 의자와 비교되는 의자 그네도 있네요...
여기도 생뚱스러운 식당 의자가 멋진 의자들과 너무 비교되는 ㅎㅎㅎ.... 오지랖이 발동해서 이런 거 요런 거 저런 거 안 어울린다고 말해드리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꾹 참고 나왔어요. 후~~~~ 잘 참았다. ㅋㅋ
식당 옆 공터는 1층 식당에서 사용하시는 듯 보였어요. 나름 계곡 바로 옆에 정원처럼 잘 꾸며 놓으시고 해서 여름에 야외에서 시원하게 백숙 뜯기는 딱 좋을 거 같네요.
커피를 마시고 나오니 완전히 해가 떨어져서 깜깜해진 입구 주차장... 이 시간에 여기까지 올라와본 건 처음인데 진짜 조용하네요. 늦은 산행을 마치고 식사를 하시는 등산객 한 팀 외에는 아무도 없는 듯 고요합니다.
그래도 소금강을 올라왔으니 여기가 소금강이다 하는 표시는 남기고 가야겟죠... 찰칵
요건 보너스... 사진 찍기 연습샷 소금강 입구에 환하게 서있는 버스정류장 ㅋㅋㅋ BTS 버스정류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찍고 나니 나름 멋지네요. 흐뭇.....ㅎㅎ
드라이브 다녀온 거라 진짜 멋진 소금강의 풍경은 보여드리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워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소금강의 멋진 풍경도 소개해드릴게요. 이곳이 왜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리는지 궁금하신 분은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왕복 2시간 정도의 산행코스에서 금강산 산행만큼의 만족도를 느끼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럼 백수는 여기까지~~~
오늘도 여러분 즐거운 하루 안전한 여행 되세요~~~ 빠잉~~~~
(애드센스도 맛가버렸고 그냥 ♡나 많이 눌러주시면 ♥합니다~~ 많이 눌러달랫다고 좋아요 두 번 누르면 앙대요~ㅋ)
소금강 탐방로 입구 주차장 위치 ▼▼▼▼
소금강 근처 멋진 펜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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