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수가 왔어요.~~
오늘은 짭조름한 게 땡겨서 건어물이 유명한 주문진으로 맛있는 건어물을 사러 달려갔답니다.
수많은 건어물 가게중 골라서 찾아간 곳은 도깨비 방파제로 유명한 영진에 위치한 건어물 점빵 건빵 이에요. 가끔씩 손님들이 어떤 건빵 파냐고 문 열고 들어오신다는 건어물 가게랍니다.
관광객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가게가 아니라 그런지 바닷가가 아닌 해변 아파트 상가에 위치해 있어요. 해변에서 멀지는 않지만 살짝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답니다. 하지만 널찍한 아파트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어서 오히려 북적이는 해변 쪽 상가보다 이용하기엔 더 편하더군요.
건어물도 종류가 엄청 많아요... 멸치만해도 몇 종류인지... 전 지금껏 멸치는 그냥 국물 내는 멸치랑 그냥 멸치 두 종류인 줄 알았어요.
아 저 멸치에 고추장 폭 찍어서 먹으면 꿀맛인데 말이죠 ㅋ
이곳이 좋은 이유는 모든 건어물들이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가게도 깨끗하고 포장도 깨끗하니 건어물도 뭔가 더 깨끗하고 맛있을 거 같아요. 맥주들이 꼭 술도 팔 것처럼 진열되어 있지만... 술은 안 파는 가게랍니다. ㅎ
가게를 깨끗하게 꾸며놓으셔서 건어물 가게가 아닌 소품파는 선물가게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인테리어를 셀프로 하셧다는 능력자 사장님....
요건 과일 대신 이쁘게 건어물들이 담긴 건어물 선물 바구니랍니다. 리본을 이쁘게 달아놓은 바구니가 집들이 선물로 인기가 아주 많다고 하시네요.
요건 조금 격식있는 느낌의 박스형 선물세트... 어르신들에게 선물용으로 가져가기 좋아 보여요
가볍게 소량을 선물용으로 가져간다고 하면 이쁜 비닐백에 넣어주세요~ 서비스 너무 좋은 거 헤헤~
건어물 가게라 건어물만 팔 거라는 생각은 no~no~no!!
각종 견과류나 누룽지스낵 고구마 스틱 같은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하지만 역시나 건빵은 안 파네요 ㅋ 아 거 이 정도면 건빵도 팔아도 되겠는데 안 파시네 ㅋㅋ
사장님이 맛보라고 내주신 건어물들..... 왼쪽부터 매콤 먹태와 오징어 육포, 그리고 마지막은 오징어로 만든 건데 이름 까먹은... 암튼 그거...
하나하나가 다 맥주가 당기는 맛이에요. 오징어 육포는 처음 보시는 분 있으시죠? 생긴 건 완전 고기 육포인데 오징어로 만든 육포랍니다. 고기 육포보다 야들야들한 게 먹기 너무 좋아요.
그중에서도 저의 원픽은 바로 요 녀석... 매콤하게 먹을태야 매콤 먹태!!! 카레향 비스무리하게 나면서 치즈향도 나는 거 같고 바삭 고소한 치토스도 생각도 나게 만드는... 어른의 영양간식 아이들의 안주(응??)로 완벽할 거 같은 그런 맛이에요. 진심 이거 한 봉지면 맥주 한 박스는 너끈할 거 같아요.ㅋ
강릉 주문진이 집이 아니시라 부러우시다고요? ㅎㅎㅎ 건어물 점빵 건빵은 택배 판매도 하고 계신다고 해요. 전화만 주시면 전국 어디든 집에서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답니다. 아직 오픈 초기라 팍팍 인심 좋게 퍼주시니 이때가 찬스예요~ ㅎㅎ
네이버 밴드와 인스타그램도 준비 중이신데... 인스타그램은 ( geonppang1207 ) 밴드는 저 아이디가 아닌 ( 건어물 점빵 )으로 검색해야만 나온답니다. 들어가 봤는데 말 그대로 아직 준비 중이시네요...ㅋㅋㅋㅋ 아직은 좀더 있어야 인스타나 밴드는 제 기능 할듯 싶네요 ㅋㅋ
그럼 백수는 짭쪼름한 건어물 안주해서 맥주를 호로록 마셔야 하니 여기까지~
여러분 모두 즐거운하루 안전한 여행 되세요~~~ 빠잉
건어물 점빵 찾아가시는 길 ▼▼▼▼▼
점빵 근처 대게 맛집은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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