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초당 아름다운 한옥 카페 (feat. kaffe kiwa)

안녕하세요 백수가 왔어요~

 

오늘은 순두부마을로 유명한 강릉 초당에 위치한 한옥카페를 소개해드릴께요

카페 이름은 Kaffe kiwa  (카페 기와) 랍니다.   초당 마을 뒷길쪽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는길이 쉽지는 않아요.  

 

조경수와 대나무들이 울창한 입구로 들어가면 오래된 한옥을 리모델링한 이쁜 카페가 나옵니다.  입구는 정면쪽인 이곳과 오른편 정원 지나 전용 주차장쪽 두곳에 있어요.  찾아들어오기는 힘들지만 가게 양쪽으로 넓은 주차장 공터가 있어서 주차는 엄청 편하답니다.    

처마 아래쪽을 확장해서 썬룸으로 만드셧어요. 솔직히 들어오는 문이 좀 헷갈려요 ㅎㅎ 자꾸 옆에 유리를 문으로 착각하게 되더라구요. 친구도 엉뚱한곳 밀려고 하는걸 보니 저만 헷갈리는건 아닌거 같더군요 ㅋ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준 5.5 로 가격은 그다지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대신 다른 메뉴들이 아메리카노에 비해 그리 높지않은 가격이 책정되어있네요. 아메리카노와 가격차이가 크지 않으니 다른 음료들이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지는 기적의 계산법을 하게 되는 메뉴판...   간단한 디저트도 함께 팔고 있습니다.

 

동양적 느낌과 유럽풍 느낌이 뒤섞여서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게 내부에요...

 

 

가게 안쪽으로 뷰가 시원한 공간이 있는데 이미 그곳은 손님들이 많이 차지하고 계셔서 사진은 패스! ~

 

녹슨 테이블과 의자를 가져다 놔도 이런 공간에 있으니 멋져보이는건 왜인지... 하지만 저자리에 앉기에는 쇳독이 오를거 같네요 ㅋ

내부만 보면 엔틱한 서양식 가구들이 더 많아서 한옥 카페가 아닌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

저는 처마쪽 썬룸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와 저 발재봉틀 옛날에 할머니댁에 놀러가면 창고에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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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를 기다리는동안 창가에 앉아 정원구경을 ...

정원에 돈좀 많이 쓰셧겟어요... 잘정리된 화초들과 나무들 ...

 

정원을 너무 넓고 이쁘게 잘 꾸며놓으셧네요... 정원 곳곳에도 테이블들이 있어서  날씨 좋을때는 야외에 앉는것도 좋을거 같아 보였어요.  큰길에서 벗어난 동네 뒷길 구석에 위치한 곳이라 한번도 이쪽으로 지나갈일이 없어서 이런곳이 있는지도 몰랐군요.  

음악도 잔잔하고 창가 햇살도 좋고 ...커피 마시며 창밖 정원을 내다 보고만 있어도 너무나도 힐링되는 카페 였어요.

 

나오다가 발견한 대형 풍구.... 선풍기 아니구요 ㅋ  곡물에 섞인 먼지나 겨, 쭉쩡이등을 바람을 이용해 날려버리는 농기구랍니다. 와 저것도 옛날에 시골 할머니댁에 있었는데... 추억은 방울 방울~

 

이곳은 경포와 강문해변쪽에서 가까워서 여행을 오셧다면 뚜벅 뚜벅 걸어오셔도 된답니다.. 초당순두부 한그릇 드시고 산책겸 걸어서 커피한잔 드시러 오면 딱 좋은곳이에요.  낮에도 이쁘지만 밤에 더 이쁜 카페 기와 랍니다.

 

그럼 오늘 카페 소개는 여기까지~~~

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하루 안전한 여행 되세요 ~ 빠잉~~~~

 

 

카페 기와 뚜벅뚜벅 가시는길 ▼▼▼▼▼

카페기와

기와 근처 순두부마을은 여기 ▼▼▼▼▼

강릉 초당 순두부 마을 ( feat. 차현희순두부청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