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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 고성 맛집과 여행정보

고성 속초 여행중 가볼만한 멋진 사찰 (ft. 금강산 화암사)

by H백수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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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수가 왔어요.

 

오늘 강릉은 엄청 따스한 날씨였어요. 기온이 거의 영상 9~10도로 벌써 봄이 온 건가 싶을 정도였어요. 이렇게 날이 따뜻할 때는 멀리 돌아다니는 게 인지상정... 그래서 달리고 달려 멀리 고성까지 다녀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에 위치해 있는 불교사찰로 강원도 문화재자료 114호로 지정되어 있는 금강산 화암사(고성 화암사) 입니다. 

속초에서 한참을 달려서 산 쪽으로 올라오면 화암사 입구가 보입니다. 화암사는 행정구역상 고성군이긴 하지만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속초시예요. 멀리 속초시와 바다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화암사 입구에는 1차 차단기와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가도 되지만 겨울철에는 방문객이 많지 않아 그대로 위로 올라가도 된답니다.  

1차 주차장을 지나면 화암사로 통하는 길의 입구가 보입니다. 이곳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2차 주차장이 있어요. 2차 주차장을 지나서 조금 더 오르다 보면 화암사 경내로 들어가는 차단기가 하나 더 설치되어 있어요. 보통은 사찰 관계자 외에는 차량이 올라가지 못하게 막혀있답니다.

이날은 사찰로 들어가는 차단기가 개방되어 있어서 그대로 차를 끌고 올라가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사찰까지 차를 타고 가시기보다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서 올라가시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1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건 살짝 먼 느낌이 있지만 2 주차장은 사찰과 가깝고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서 산책하듯 시원한 산속 공기를 마시며 걸으면 5분 정도만에 도착할 수 있어요.

걸어서 화암사 오르다 보면 길 옆으로 여기저기 돌탑들도 쌓여있고 차를 타고 올라가면 그냥 지나칠 풍경들이 많아요. 가끔씩 돌틈에서 귀여운 다람쥐가 쏙 고개를 내밀기도 한답니다.  같은 강원도지만 진짜 공기가 달라요. 폐 속 찌든 때가 쏙 빠져나가는 그런 느낌이...

돌다리만 건너면 보이는 화암사... 방문하신 분들이 줄 서서 한 장씩 사진 찍고 가시는 포토존 같은 곳이더군요. 기다리고 기다려서 아무도 없을 때 찰칵...

769년 처음 세워진 사찰로 오랜 기간 소실과 재건을 반복하며 이어져온 사찰이 지금의 화암사라는 내용의 긴 소개... 이곳 화암사는 금강산이 시작되는 신선봉 바로 아래 세워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사찰입구에는 큰 범종과 북이 걸려있는 팔각정이 멋진 모습으로 세워져 있고 그 주위로 대웅전과 미륵전, 삼성각 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찰입구 마당에는 크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차를 가지고 올라오신 분들이 꽤 많았는데 넉넉하게 자리 잡고 있었어요. 사찰 내에는 전통찻집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찻집 근처가 보수 공사 중인 건지 뚝딱뚝딱 많은 분들이 분주하게 작업 중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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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가면 안쪽으로 여러 채의 건물이 더 있지만 솔직히 어디까지 일반인이 출입해도 되는 건지 잘 몰라서 올라가 보지 못하고 쭈뼛쭈뼛... 다른 분들이 올라가기라도 하면 따라가 볼랫는데 아무도 안 올라가시더군요. 결국 깊숙이 들어가 보는 건 포기했어요. 괜히 올라갔다가 스님에게 혼날까 봐....ㅋ 저는 쫄보니까요.  나중에 알았지만 길을 따라 산으로 오르면 커다란 불상이 세워져 있는 미륵전과 야경과 일출이 기가 막힌 전망대가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쫄지 말고 올라가세요...

 이곳 화암사에서는 템플 스테이도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휴식형 템플 스테이로 일정에 쫓김 없이 조용하게 쉬어 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스님께 사찰 안내도 받을 수 있고 사찰 음식도 맛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곳 사찰밥상이 또 그렇게 맛있기로 유명하다는군요. 네 물론 고기반찬은 없답니다.

화암사 앞마당에 서면 정면으로 산정상에 커다란 바위가 웅장하게 서있어요. 사진상으로는 바로 코앞인 거 같지만 상당한 거리에 있는 바위산... 수바위라고 합니다.  별칭으로는 쌀의 낱알모양을 닮았다 하여 쌀바위라고 불리기도 한다네요.

이곳 화암사 어디에서나 보이는 수바위의 모습. 사진으로는 그 웅장한 모습이 표현되지 않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직접 보시면 이 느낌을 아실 텐데... 울산 바위만큼 크지는 않지만 그 웅장한 느낌만큼은 뒤지지 않더군요.

 

가볍게 방문한 사찰인데 의외의 규모와 멋진 풍경에 너무나도 만족하고 돌아왔어요. 사찰도 사찰이지만 사찰까지의 가벼운 산행길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단풍이 붉게 물든 계절에 다시 한번 찾아와 보고 싶은 멋진 숲과 주위 풍경... 강원도 살면서 강원도 공기에 감탄할 정도의 그런 깨끗하고 맑은 공기였습니다.  친구들과 가족들과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템플 스테이도 엄청 저렴하다고 하네요. 엄청 엄격하고 빡빡한 템플 스테이가 아닌 휴식형 템플 스테이라고 하니 너무 부담 가지지 마시고 한번 도전해 보세요. ㅎ

 

그럼 쫄보 백수는 여기까지~~~

오늘도 즐거운 하루 안전한 여행 되세요 ~ ~빠잉~~~~

 

 

금강산 화암사 가시는 길 ▼▼▼▼

 

화암사

강원 고성군 토성면 화암사길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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