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수입니다. 오늘은 날씨는 화창한데 비 온 뒤라 그런지 바람은 엄청 쌀쌀하네요. 날씨만 보고 반팔 입고 나왔는데 그늘진 곳에 가면 몸이 덜덜덜 떨리는 날이네요.
오늘은 속초 장사항 구경을 나가봤습니다. 뭐 솔직히 항구쪽 볼거리는 그냥저냥 쏘쏘 한 느낌이라 패스....바로 동네에서 유명하다는 게찜을 먹으러 가봅니다.
입구에서 우리 꽃게랑 친구가 반갑게 맞이해주는군요...뭔가 입구 느낌은 사장님 게찜 가게로 성공하셔서 가게 시원~~~ 하게 리모델링한 듯한 느낌입니다. 깨끗한 느낌이 뭔가 산뜻합니다.
입구에 레드카펫...아니 뭘 또 제가 온다고 레드카펫까지 ㅎㅎ
입구에는 양쪽으로 수족관이 설치되어있는데...오른쪽편은 게 찌는 수증기로 가득 차서 패스... 왼쪽만 일단 구경해봅니다.
수족관 유리가 뽀독뽀독 소리가 날정도로 맑고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있어서 왠지 제 기분까지 상큼해집니다. 시원한 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인지 물이 엄청 차가워서 유리에 물방울이 송송송 맺혀있어서 사진이 아쉽네요.
닦고 찍기에는 뭔가 눈치가 보여서 이또한 패스....
가게 1층 홀로 들어오면 여기에도 엄청큰 수족관이 가게 한쪽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유리를 엄청 깨끗하게 청소를 해두셔서 구경할 맛이 납니다. 신선한 게 친구들이 활동적으로 움직이는게 아쿠아리움 온듯한 기분이 드네요.
구경을 마치고 전망이 좋은 2층으로 올라가서 오늘 식사를 해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뭔가 싸인들이 엄청나게 많이 붙어있어요. 어디보자..내가 알만한 유명인이 누가있나....큼큼큼...네 제가 다 아는 유명한 분들이네요;;; 네... 진짜예요 믿어주세요....
2층 홀입니다. 역시나 홀도 깔끔이군요... 확실히 최근에 리모델링 하신 게 분명합니다. ㅋ
홀도 깔끔하기는 하지만 오늘은 2층 발코니에 있는 테이블에서 선선한 바람을 쐬며 뷰를 보기로 합니다. 그저 쏘쏘 한 느낌의 항구이긴 하지만 역시 씨뷰는 씨뷰네요... 뚜벅이의 시선에서 보는 바다와는 다른 느낌의 바다가 보입니다.
너무 이른시간에 와서 그런 걸까요? 불금인데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를 않네요... 엄청나게 붐비는 동네라고 알았는데 생각보다 평화롭고 한적한 느낌이 듭니다.
윗 사진과 지금 사진 사이에 새로 건물을 올리는 공사장 현장이 있습니다. 지금은 공사중이라 보기가 좀 좋지는 않은데 그쪽 뷰만 빼면 다른 방향은 다 시원하게 바다가 보입니다.
게찜이 나왔습니다. 신구쌤이 게맛을 아냐고 물으시면.... 자신 있게 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게딱지에 살을 샤부샤부 비벼서 먹으면 게~~~~ 맛납니다~~~~~~라고..
먹는데 방법이 필요 있나요... 그냥 맛나게 먹으면 되는 거 아닙니까... 후벼 파서 살만 나오면 되는 거예요~
메뉴판이 있기는 한데... 별 의미가 없네요... 굵직굵직한 메뉴는 죄다 싯가... 싯가...전 이 단어가 젤 무서워요....싯가~~쩝.... 흑우끼가 다분한 저는 싯가라는 단어만 보면 왠지 불안 불안하더라고요 ㅎ
오늘은 오래간만에 쏘~~ 주를 한잔해서 그런지 횡설수설 한건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바다 보면서 게찜에 소주 캬~~~ 아주 좋았습니다. 소주가 아주 달달하게 술술 넘어ㄱ ㅏ더 ㄹ ㅏ ㄱ@요 으어 췐다....
여러분도 게찜에 소주 한잔? 하실래요? 딸꾹... ㅎ
그럼 오늘은 기부니가 좋게 여기까지~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하루 안전한 여행하세요~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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