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청초호 핫플 조선소? 카페? 박물관?? (feat. 칠성조선소)

여러분 안녕하세요 ~ 백수가 왔어요~!

여러분이 계시는 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요즘 강릉은 시원한 날씨가 연일 이어져서 너무나도 살기가 좋아요.

하지만 날씨가 선선한 대신 본격적인 휴가 시즌 시작으로 차가 엄청나게 밀려서 다른 열이 좀 많이 오르네요.ㅋ

오늘은 고통스러운 교통체증을 뚫고 또 속초로 나들이 나갔어요.

오늘 갈 곳은 속초시 정중앙에 위치한 석호 중 하나인 청초호에 있는 칠성조선소 라는 곳입니다.

그럼 구경 한번 해보실까요?

칠성 조선소의 입구예요... 딱 보면 뭐하는 곳인가 싶으시겠죠?? 헤헤헤 아직은 안 알랴줌!

건물 안에 엄청난 크기의 선박 견인하는 윈치가..... 윽 사진이 어두워 잘 안 보이는군요....

 

선박 도면도 걸려있고 레드의 정석!! 레드2호 스칼렛 레드로 칠이 된 작은 보트도 있어요.

 

칠성 조선소의 역사.... 2017년 까지니까...지금은 조선소가 운영안하겟죠?   마당에 큼직하게 칠성조선소 기념비도 박혀있네요.. 자 그럼 이곳은 조선소 박물관 일까요??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뭔가 새 건물이 보이는데 혹시 저곳이 본격적인 전시장?

정답!!!!!!!!!!!!!    이곳은 청초호 주변에서 핫하기로 유명한 카페랍니다.  실제로 몇년 전까지만 해도 배를 만들던 칠성조선소를 개조해서 카페로 만들었는데 독특한 콘셉트 때문인지 정말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에요.

카페 위에 엄청나게 큰 크레인이 걸려있는데... 이건 실제로 사용하던 건지 아니면 콘셉트인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무슨 공장에 들어온 기분이군요.

창가에서 보이는  청초호의 풍경.... 조선소로 쓰이던 특성상 물가에 딱 붙어있어서 이층에서 느끼는 뷰는 거의 물 위에 떠있는 기분이에요.

창가에 바짝 다가가 사진을 찍으면.... 마치 물 위나 배 위에서 찍은 사진처럼 보이네요. 멀리 보이는 조형물은 청초호 유원지에 있는 엑스포 타워입니다.

 

 

커피가 나왔습니다. 귀여운 깃발이 달린 포트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5000원~7000원 정도로 음료 가격들이 형성되어있는데 핫한 카페치고는 저렴한 가격이라고 느껴졌어요.   스테인리스 커피잔과 쟁반... 전문용어로 스뎅(?) 재질이 조선소라는 카페 콘셉트와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커피맛은 쏘쏘.... 이런 곳은 맛 따라 삼만리가 아니라 멋 따라 삼만리니까 맛은 패스 ㅎㅎㅎ

 

요즘 있어 보이게 사진 찍는 겉멋이 들어서.... 쪼그리고 앉아서 바닥에 머리를 처박고 찰칵.... 옆에 지나가던 손님 한 분이  정신 나간 사람 보듯이 한심하게 쳐다보시네요 ㅜ_ㅜ  예술의 길은 고난의 길....

카페 옆으로 보이는 풍경.... 얼핏 보면 그냥 바다 같지만 여기는 호수랍니다... 큼직한 어선이 정박해있지만... 분명 호수에요.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훨씬 넓고 시원한 풍경이에요.

저 멀리 보이는 빨간색 다리가  속초 아바이 마을을 지나는 다리입니다. 저곳을 지나야  비로소 바다가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다리 왼쪽으로 그 유명한 속초 아바이 마을로 넘어가는 갯배가 있어요.  요건 다음에 기회 되면 자세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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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애견 동반 가능!!!!! 부담 없이 언제나 찾아오셔도 열려있으니 속초에 오시면 칠성 조선소에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사진 찍을게 너무 많아서 못 찍은 풍경이 절반 이상이랍니다 ㅎ

 

그럼 백수는 여기까지~~

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하루 안전한 여행 되세요~~ 빠잉~~~

칠성조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