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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 고성 맛집과 여행정보

속초 대표 육개장 찐 맛집 ( ft. 육반장)

by H백수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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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백수가 왔어요~

오늘은 비와 눈이 오락가락하는 우중충한 날씨를 뚫고 속초를 다녀왔어요.  비가 오는 날 하는 드라이브를 참 좋아라 하는 백수입니다.  여기저기 구경 잘 다니긴 했는데 해가 저물때쯤 비에 좀 젖으니 콧물이 쪼르륵 나오는 게 추워지더군요.  그래서 뜨끈한 국물이 있는 속초 육개장 맛집 육반장을 찾아 왔습니다. 

속초 청초호 근처 먹거리2길에 위치한 육개장 전문점 육반장입니다.  강릉 임당동에 위치한 육반장이 본점이고 이곳은 분점인 속초점이에요. 이곳 외에도 동해, 삼척, 주문진, 양양 등에도 한 곳 씩 분점이 있는 이름 있는 가게예요. 강릉 육반장 본점은 강릉 빨간맛 먹거리 투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유명 맛집이랍니다.

속초 육반장은 주차장이 커서 너무 편한 가게에요.  강릉점은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가게 앞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답니다. 식사 후 주차권을 주기는 하는데 30분짜리... 사실 좀 느긋하게 먹고 추가 주차비 내면 그만이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게 어쩔 수 없이 급하게 먹게 되더군요 ㅋㅋ 입천장이 홀랑 까질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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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른 저녁시간인데 벌써 대여섯 테이블에 손님들이 식사를 끝내고 백수를 피해 우르르 도망가셨어요. 결국 오늘도 텅 빈 가게를 전세내고 식사를 하게 되는 백수입니다.

메뉴는 강릉 육반장과 살짝 다릅니다. 강릉 육반장에는 육개장 칼국수와 육개장 수제비가 있는데 속초점에는 없더군요. 육개장 칼국수도 참 맛있어서 한 그릇은 육. 칼로 소개해드릴까 했는데 아쉽네요. 어쩔 수 없이 가장 기본적인 전통육개장으로...

육반장 육개장의 특징이라면 역시 듬뿍 들어간 대파 일 것 같아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파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 파에서 나오는 단맛이 빨간 국물과 어우러져 맵지만 맵지 않은(?) 맛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손님들은 국물 한 방울 파한쪼가리 안 남기고 깨끗하게 그릇을 비우고 간답니다.   속초 육반장의 맛도 본점의 맛과 다르지 않게 맛있었어요. 주요 비법 양념과 재료등은 본점에서 공급한다고 하는데 아마 그래서 본점과 분점의 맛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육개장을 순식간에 흡입하고 나오면... 가게 마당 가운데 작은 연못이 꾸며져 있어요. 그냥 물만 있는 연못인 줄 알았는데 안에서 뭔가가 움직이더군요. 낙엽인 줄 알고 들여다보니.... 추운 날씨에도 용케 잘 버티고 있는 빨간 물고기들... 크기는 금붕어 크기인데 설마 금붕어는 아닌 듯하고... 추운 날씨에 물이 얼지 않은 것도 신기하네요.

 

속초에서 강릉으로 오는 길 비가 다시 눈으로 바뀌면서 살짝 쌓이기 시작했어요. 내일까지 눈, 비 소식이 있는데 눈이 조금 쌓일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올해 강릉시내에는 눈이 거의 쌓이지가 않아서 살짝 눈이 기다려지기도 하네요. 물론 많이 내리면 귀찮지만...

 

그럼 철없이 눈 기다리는 백수는 여기까지~

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하루 안전한 여행 되세요 ~ 다음에 봐요~~ 빠잉~~~~

 

속초 빨간맛 맛집 ▼▼▼▼

 

육반장

강원 속초시 먹거리2길 36

map.kakao.com

속초 또 다른 빨간맛 맛집 ▼▼▼▼

 

속초 아는 사람만 아는 장칼국수 맛집( feat.왕박골식당 )

안녕하세요~ 백수가 왔어요. 오늘은 부릉부릉 차를 타고 속초를 다녀왔어요. 바람도 선선하고 하늘도 맑고 돌아다니기 너무 좋은 날씨네요. 속초는 진짜 바다도 멋지지만 산 쪽 풍경도 엄청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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