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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홈술파티(feat. 부어스트2N6 & 푸짐이왕족발) 오늘도 강릉은 해무가 자욱하게 끼어 있네요.... 아침부터 축축한 해무의 습한 느낌에 숨도 못 쉬겠더니 결국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아 드디어 꿉꿉한 장마가 시작되는 거 같아요. 이거 참 비가 내리니 시원하기는한데 습도가 높아서인지 온몸이 끈적끈적.... 밖에 나가기도 싫어지고 기분은 다운되고... 이럴 땐 역시 술이 최고겠죠? ㅎㅎ 일단 밖에 나가기 싫으니 배달음식을 하나 주문한뒤 기다리는 동안 얼마 전 사온 수제 소시지와 맥주를 꺼내옵니다. 짜란~~~ 단촐한 한상 차림... 수제 소시지는 부어스트2N6 라는 가게의 제품입니다. 먹을 만큼 잘라서 접시에 올려놓으니 그럴듯해 보이네요... 굵은 소시지가 리오나 소시지 , 좀 더 진한 색이 바이스 부어스트 소시지 에요... 개인적으로는 리오나 소시지 .. 2022. 6. 23.
동해시 묵호진동 해변 나들이( feat. 바다에카페 ) 다들 무더위에 고생들 많으시죠? 강릉도 요즘 푹푹 찌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만히 숨만 쉬고있어도 땀이 쪼르르륵 흐르는 게 죽을 맛이네요. 아 정말 여름은 좋으면서 힘든 계절이네요... 엉엉 날도 더워 오늘은 그냥 쉴까 생각했는데... 허 이거 아침부터 날씨가 예사롭지 않네요... 이른 아침 갑자기 해변 쪽에서부터 해무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더니 육지 방향으로 스멀스멀 쓰나미처럼 밀려들어오더라고요. 처음엔 어디 화재라도 난 건가 싶어 깜짝 놀랐다니까요.... 이거 무슨 영화 의 한 장면인 줄.... 바다 쪽은 해무가 밀려와서 뿌옇고 시내 방향은 쨍하니 맑고.... 이런 장관은 살면서 처음 본듯해요... 아 이거슨 오늘 밖으로 나가라는 하늘의 계시 구나... 어그적 어그적 눈곱을 떼고 가방을 챙겨서 정.. 2022. 6. 22.
세월을 낚으러 떠나요~(feat. 안인항) 오늘은 낚싯대를 챙겨서 놀러 나가요~ 바닷가라 어디든 낚싯대 던질만한 장소는 많지만 오늘은 조금 멀리 떨어진 강릉 안인항으로 나가봅니다. 이곳은 아주 작은 항구마을이라 해수욕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동네예요. 낚시를 좋아하시는 현지분들에게는 사계절 좋은 낚시 포인트로 소문나서 피서를 오시는 분들보다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이 더 많아요. 강릉 시내에서 차로 십여분정도 달리면 올수 있는 동네라 강릉분들이 많이 낚시하러 오시죠. 해수욕장이 바로 항구 옆에 있는데 규모가 엄청 작고 해변도 짧아서 조용하게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해변 바위지대가 바닷물을 가둬주고 파도를 막아줘서 풀장처럼 얕은 웅덩이가 생겨서 어린아이들이 놀기에도 참 좋아 보이더군요. 동해안은 .. 2022. 6. 21.
배드민턴을 시작해볼까요? 강릉에 실내 프리미엄 배드민턴 센터가 오픈을 했어요. 보통 이런 스포츠 클럽활동은 야외코트에서 하거나 학교같은곳의 체육관시설을 대여해서 많이들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이렇게 전문 실내 배드민턴센터가 생겨버렸어요. 백수로 놀더라도 몸관리는 해야하니까~ 운동 고고고~ 주변이 다 논밭이라 체육시설인데도 멀리서보면 농산물창고로 오해받는다고 관장님이 슬퍼하시네요 ㅋㅋ 실제로 주변에 비슷하게 지어진 농산물창고 시설들이 많기도 하니 ㅋㅋㅋㅋ 꼬꼬마 친구들의 유소년반이 운영되고있어서 낮시간에는 북적북적하답니다. 코치분들도 여러분이 지도를 해주고 계시네요... 듣기로는 학교랑 무슨 프로그램 연결해서 지도 한다는데 자세히 듣지를 못해서 뭔소린지 ㅋ 성인반은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어 운영되고있어요. 체육관 밖에 있는 테이.. 2022. 6. 20.
양양 한계령 휴게소로 피서를 떠나요 요즘 계속 쌀쌀하게 비만 내리더니 결국 우려했던 대로 찜통더위가 시작되는군요. 벌써 30도를 넘나들다니 헥헥....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려면 멀었는데 큰일이에요... 오늘은 무더위를 피해서 44번 국도를 타고 양양 한계령 휴게소로 올라가 봅니다. 한계령은 양양과 인제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높이는 무려 1044m라고 하네요. 올라가면 귀가 먹먹하게 막히는 게 이곳이 높은 곳이라는 게 몸으로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인제와 양양을 이어주는 유일한 국도라 많은 차들이 지나다녔지만 지금은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리는 바람에 통행량이 많지는 않아요. 이 국도는 터널 없이 도로가 산을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엄청 구비구비 올라가야 해요. 핸들을 우로 힘껏~~~ 다시 좌로 힘껏~~ 또 우로 힘껏~~~ 이런 식으로 마치.. 2022. 6. 17.
강릉 강문해변 나들이(feat. 346커피스토리)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여기 강릉은 한주 내내 거의 비가 오다가 오늘 오래간만에 화창한 날이었어요. 어제까지 추워서 침대에서 솜이불 덮고 달달떨었는데 오늘은 또 더워서 반팔 옷을 입게 되네요... 이러다 감기 걸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저는 날이 좋아서 샤부작 샤부작 바닷가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뭐 나들이라기보단 맛난 커피집이 있다는 소문이 들리길래 거 얼마나 맛있나 한번 가봅니다. 여기는 경포해수욕장과 바로 붙어있는 강문이라는 해변입니다. 경포 와보신 분들 이라면 아시겠지만 횟집으로 유명한 동네죠. 겨울철 파도가 멋지기로 유명하기도 하답니다. 강문해변도 예전과는 다르게 횟집 자리에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는게 뭔가 씁쓸하기도 합니다. 뭐 아무튼 여기는 강문해변 남쪽 입구 쪽에 위치한 346커피스토..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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