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목 커피거리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입니다.수십개의 개인카페와 유명 프렌차이즈 카페들이 모여있는 이곳 카페촌의 유래는 여러썰들이 많습니다.그중 현지인이 말해주는 이야기가 개인적으로 가장끌립니다.

현지인의 이야기로는 예전 안목거리는 지금같은 카페거리로 유명했던게 아니라 자판기커피로 유명한곳이었다는군요. 예전엔 카페는 거의없었고 거의 횟집이나 조개구이집들이었는데 그 가게들 앞마다 3~4m간격으로 커피 자판기들이 한대씩 서있어서 거리에는 수십대의 커피자판기가 있었다고합니다.그시절 일반적인 자판기메뉴가 밀크,설탕,프림,율무차,코코아 이정도였다면 이곳 안목거리 자판기들은 헤이즐럿부터 모카커피까지 특이한 메뉴가 많았다고합니다. 당시에 다른곳들 커피자판기에서 그정도 커피를 판매하는건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하니 안목자판기가 독특하긴했나봅니다. 재미있는건 각 자판기들마다 단골손님들이 있어서 꼭 자신의 단골기계앞에 차를 세우고 커피를뽑아 마셧다고하네요. 그렇게 커피=안목 이미지가 생기다보니 예전 횟집이나 조개구이집들이 하나둘 헐리고 카페로 바뀌면서 지금의 카페거리가 조성된거라고 합니다. 이젠 거리에서 카페 아닌 가게를 찾는게 더 힘들정도로 많아졌고 아직도 그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단골자판기에서  커피한잔뽑아서 바다를 보며  한모금~~  상상만해도 재미있네요.

커피자판기가 단골손님을 알아봐줄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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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이 넓고 긴편입니다. 방파제가 아주길어서 구경나가기 너무 좋네요.

파도가 거친날에는 파도 부서지는 모습도 장관입니다. 물론 안전이 최고~무리하게 방파제 나가시는건 안되는거 아시죠?

 

 

안목항 요트선착장 입니다.요트들이 하얀 돛을펼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면 꼭 외국에 나와있는 기분이 듭니다.

이곳에선 요트강습도한다고 합니다. 

 

 

당신의 안목을 믿습니다~안 목 

바다위에 요상하게 생긴 바위가 있어 뭔가 자세히 봤더니....커피잔 모양 인공바위였네요 ㅋㅋ 컨셉을 너무 과하게 밀어붙이는거같기도하고 ㅋㅋ

 

 

여기도 커피잔 ㅋㅋ

뭐 그래도 여기저기 포토존들이 많아서 심심치않을거같네요..

 

여행 오시는분들중 숙소가 이근처시라면 경포대 거리가 멀지않으니 자전거나 전동스쿠터 대여해서 한바퀴 돌아보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차를타고 가도 좋지만 주차때문에 스트레스받기보다는 여기저기 맘껏둘러보실수있는 방식이 편할듯합니다. 안목에서 경포가는 해변도로는 해송이 울창해서 더위걱정도 덜하실거에요.  

그럼 백수는 물러갑니다. 빠잉~~~~😁

 

안목 같이 보고가세요 !!!

안목 롱브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