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릉 & 동해 맛집과 여행정보

강릉 교동택지 냉삼 맛집 ( feat. 낭만집 )

by H백수 2022. 7. 20.
반응형

안녕하세요 백수가 왔어요.

오늘은 날이 덥고 어질어질한 게 고기가 당기는 날이네요. 그래서 강릉 교동 택지에 있는 낭만집 이라는 고깃집을 방문했어요. 이곳 근처에 친구가 사는데 이 집이 교동택지에서 냉삼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추천하더군요. 어디 얼마나 맛있는지 도장깨기를 가보실까요? 

그러고 보니 어제는 숲속집 오늘은 낭만집 이군요... 뭔가 내일도 ㅇㅇ집 을 찾아가야 할듯한 느낌 ㅎㅎ

 

스페인 세뇨라~ 흑돼지라는군요...  뭔가 정열적인 맛이 날것같네요.

일단 냉삼인데 가격은 그다지 저렴하지 않은 듯해요. 아마 요즘 저세상을 향해 달려가는 물가 영향 때문인 거 같아요... 돼지고기 가격이 소고기 가격이랑 맞먹는다고 하니... 하 정말 슬프네요... 가격이란 게 한번 올라가면 다시 안 내려올 텐데 말이죠...

 

 

짜잔~~~~~ 오늘도 주위 왕따 시키기 스킬 발동!!!!!!

절대 손님 없는 집이 아니에요. 꽉꽉 들어차는 가게지만 저의 패시브 스킬 영향으로 빈자리가 많이 보이는 거랍니다. 후훗...

 

직원 여자분이 새로 오셨는데 엄청 열정적으로 일을 배우고 계시더라고요. 뭔가 외국 유학생 같기도 한데 말하는 걸 들어보면 한국사람인 듯도 하고... 요즘 아르바이트하는 외국학생들은 한국말을 저보다 잘해서 가끔씩 놀랍기도 하더라고요. 최소 2개 국어에 능통한 거니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옆자리도 텅텅~~~~ 아 놀라운 능력...

 

미나리를 따로 주문했어요. 메뉴에는 청도미나리가 있긴 했는데... 어떤 미나리로 주신지는 모르겠어요. 청도 미나리는 나오는 철이 있다고 적혀있으니 아마  돌미나리로 주셨겠죠? 파릇파릇 풍성풍성... 하지만 저는 미나리를 싫어한다는 거... 먹으면 입에서 화장품 냄새나요 ㅎㅎ

삼겹살집인데 밑반찬이 푸짐하게 나온답니다.  콩나물이랑 김치는 불판에 올려먹으면 꿀맛~  고기에 고사리 같이 먹어도 색다른 맛이더라고요.

아참 사진에는 안 보이는데 이 집은 독특한 게 두 가지 있어요. 일단 파무침이 나올 때 계란 노른자 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파무침에 노른자를 슥슥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특제소스라고  주시는데 거기에 고기를 퐁~~ 담갔다가 구워 먹으라고 하네요... 특제 소스가 무슨 맛일까 하고 찍어먹어 봤는데... 음 살짝 다시 육수 맛도 나고 생강 맛도 살짝 나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담갔다 구운 거랑 그냥 구운거랑 별 차이를 못 느끼겠더군요. ㅋㅋㅋ 파무침도 계란 없이 그냥 먹는 게 더 맛있었어요 ㅋㅋㅋ  제가 좀 오리지널을 좋아하는지라... 색다른 변종들에겐 인색하답니다.ㅋ

반응형

우리 사랑스러운 선홍빛의 냉삼들 등장~~~~

치이 이익~~ 아 너무나 행복한 소리 ~ 불판이 달궈졌는지 확인차 올려본 한 조각은 이미 익어서 뒤집어 달라고 아우성...

이럴 때 어울리는 건 역시 소주 한잔 ~  역시 냉삼엔 소주가 최고네요.

 

어후 일찍 시작했더니 다 먹고 나오는데도 날이 훤하군요. 손님들은 이제 슬슬 밀려들어오기 시작하네요.

그럼 괜히 패시브 스킬 발동으로 장사 망치기 전에 저는 빠르게 사라져 줘야겠지요 ㅎㅎ

 

전에 소개해드린 포남동 보래미 상회 멀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교동택지 낭만집 냉삼이 있으니 꼭 기억하세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하루 안전한 여행 되세요 ~ 빠잉~~

 

 

 

낭만집

강원 강릉시 율곡초교길39번길 8-1

map.kakao.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