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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 동해 맛집과 여행정보

강릉 불후의명곡 녹화 (feat . 경포호수 달빛 산책로)

by H백수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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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백수는 오늘 강릉 경포호수변에서 진행하는 불후의 명곡 야외 녹화 록페스티벌 인 강릉 녹화 현장에 다녀왔어요.

계속 비가 내리는 날이 이어지다 다행히 오늘은 화창한 날씨네요. 좀 덥긴 했지만 간간히 구름이 해를 가려줘서 참을만했어요...

 

어렵게 구한 표를 들고 쫄랑쫄랑 가보니... 와~~~ 사방팔방으로 안전요원들이 철통방어 중.... 표 없으면 절대 안 들여보내 주더군요... 치사뿡...

 

대략 6천 명 정도의 관객이 꽉 채운 야외 객석.... 녹화방송은 뭔가 어색하기도 하지만 방송으로 보는 것과 다른 재미도 있네요.  은근슬쩍 스태프인척 뒤쪽 그늘에서 숨어서 공연을 기다렸어요.ㅋㅋㅋ 뜨거운 햇빛 속에서 크레인 위 조명감독님들 안쓰럽네요...

 

사전 mc가 분위기를 재미있게 풀어주고 열심히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방송에 안 나와서 그렇지 진행의 80%는 저 사전 mc가 다 하는 거 같더군요... 정말 고생하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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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mc의 진행으로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을 때쯤 메인 mc인 신동엽 님의 등장....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됩니다.

사실 녹화공연이라 방송에서처럼 매끄럽게 무대가 쭉쭉 이어지고 그렇지는 않아요.  그 비는 무대를 우리 사전 진행자분이  열정적으로 메꿔주고 계시더라고요. 멘트가 어디 샘에서 물 솟아오르는 것처럼 마르지 않고 줄줄 줄...ㅋ

 

멜로망스의 잔잔한 무대 뒤로 보이는 경포 스카이베이 호텔의 모습이 멋지네요.  가수들의 모습은 녹화방송인지라 살짝 생략하는 게 매너인듯해서 자세히는 소개 생략할게요.

 

바쁘게 움직이시는 감독님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프로의 모습이 너무 멋져 보여서 한컷....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니 공연장의 맛이 한층 살아납니다.   화려한 물대포와 폭죽 무대 불꽃 등이 맛깔나게 터져줍니다.

 

윤도현밴드의 등장으로 후끈 달아오른 무대... 다들 벌떡 일어나서 떼창을 하며 공연을 즐기시네요.

코시국 이후 진짜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공연의 열기 너무 후끈했어요.

 

공연을 보고 경포호수 산책로를 걸어서 돌아왔어요. 호수에 비친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스카이베이 호텔은 강릉 경포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듯합니다.

호수변에 설치된  2층 높이의 대형 달덩이.... 저 앞으로 사람이 지나가면  그림자만 보이는 게 달에서 떡방아 찧는 토끼처럼 보이더라고요. 분화구까지 잘 표현된 달덩이...

호수변에서 살짝 벗어나서 허균 허난설헌 생가 쪽으로 방향을 틀면  달빛산책로가 조성되어있습니다. 뭔가 산책로가 좀 어두컴컴해서 산책하기 좋지 않다고 생각하던 찰나...

눈앞에 펼쳐진 어둠 속의 불빛들.... 마치 수많은 반딧불이들이 날아다니는듯한 모습의 멋진 조명...  아 아까의 어둠은 이걸 보여주기 위함이었구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멋진 모습이었어요. 이게 영상에 담길지는 모르지만 영상으로 살짝....

 

 

와 진짜 이거 만든 사람은 상 줘야 해요... 경포호수변 산책로를 밤에 산책하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네요. 

경포로 여행 오신다면 밤에 꼭 산책해보시기를 강추 또 강추드립니다. 달빛산책로!!!

 

현장감은 잘 못 전해 드린 듯하지만 저의 한계는 여기까지...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하루 안전한 여행 되세요~~~ 빠잉

 

아차.... 달빛산책로는 지도에 따로 안 나와요. 경포호수변 메인 산책로에서 허균 생가 쪽으로 다리를 건너오시면 오실 수 있어요~ 야간엔 보름달 조형물을 찾아 따라 환상의 나라로 떠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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