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피한 백수입니다. ㅎㅎㅎㅎㅎ
오늘은 강릉에서 가장 유명한... 강릉 대표 수제 맥주로 알려진 버드나무 브루어리를 찾아왔어요. 화요일인데도 엄청나게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네요. 오늘만큼은 저의 패시브 스킬 주위 왕따 시키기 스킬이 발동하지 않는 걸 보니 이곳 사장님이 저보다 레벨이 높으신듯하네요.ㅎㅎㅎㅎ
30분 정도의 웨이팅을 이기고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하고 후다닥 나온 피자와 맥주
일단 대뜸 맥주 안주로 시킨 피자 사진부터 떡.......
정통 이탈리안 피자라는데.... 촌스러운 저의 입맛에는 그냥저냥..... 피자 도우 위에 가야농장 토마토 주스를 그냥 펴 바른 맛이랄까... 뭐 그게 정통이라는데 촌스러운 저는 그런가 보다 합니다. ㅋㅋㅋㅋ
맥주와 함께 찍은 모습은 그래도 뭔가 있어 보이긴 하네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샘플러입니다.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엄청난 크기의 화덕이 피자를 굽는 곳인가 봐요.... 입구에서부터 은은한 장작 향이 코를 간질간질...
직원분이 순서대로 맥주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 나네요 ㅋ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가장 진한 색의 맥주가 가장 제압에 딱 맞았어요.
샘플러 외에도 순긋 시트라 사워라는 맥주와 오인 송 둥굴레 라거라는 맥주도 주문했어요.
흠.... 글쎄요 전 수제 맥주랑 좀 안 맞나 봐요.... 샘플러 중 마지막 가장 진한 맥주 빼고는 모두 너무 시큰거리는 느낌이 강해서 맥주 마시는 맛이 안 나더라고요. 이게 와인이다 생각하고 마시면 기분 좋게 마시겠지만 맥주다 생각하고 마시면 거부감이 드는 시큼 찝찌름한 맛이 나더라고요.ㅜ 촌스러운 입맛의 한계...
수제 맥주 전문점이라 그런지 다양한 맥주들이 많지만.... 한 번에 모두 맛을 보기엔 무리가 ㅎㅎㅎㅎ
옛 양조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곳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투박한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하지만 멋있는 가게예요.
잠깐 사이에 비가 살짝 내린듯한 모습.... 요즘 날씨는 정말 오락가락 예측할 수가 없네요. 그래도 덕분에 공기는 시원해졌습니다.
가게 뒷마당 쪽 야외에도 테이블이 많은데... 오락가락하는 비 때문에 오늘은 야외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유독 오늘 웨이팅이 길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
넓고 시원한 야외에서 마시고 싶었지만... 가게 측에서 안된다는데 어쩔 수가 없네요... 궁둥이가 축축하게 젖어도 상관없는데 ㅎㅎㅎ
수제 맥주 전문점답게 직접 맥주를 제조하는 곳이에요. 가게 홀보다 더 큰 맥주 제조시설....
맥주는 역시 오크통이죠. 진짜 찐으로 맥주를 만드는 곳 이곳이 바로 강릉 버드나무 브루어리입니다.
강릉에서 마트나 큰 맥주집에서는 버드나무 브루어리 상표를 단 맥주들이 많이 보이는데 다 여기서 만들어진 맥주인가 봐요. 이 마트 같은 대형 마트에서도 판매하는데 다른 지역 분들도 혹시 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혹시라도 마트에서 버드나무 브루어리 맥주를 보시게 되면 강릉의 맛이다 라는 생각으로 한번 드셔 보시길....
오늘은 지각해서 후다닥 글을 올리고 저는 사라집니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하루 안전한 여행 되세요. 그럼 빠잉~~~
버드나무 브루어리 찾아가시는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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