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천 천국의 계단 카페 (ft. 카페 곳)

안녕하세요 백수가 왔어요.
오늘 강릉은 낮기온 영상 17도로 얼마 전 눈이 왔던 게 맞나 싶을 정도의 날씨였어요. 따뜻한 봄날 같은 날씨에 또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바다 구경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오늘 다녀온곳은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변길에 위치한 뷰 좋기로 유명한 카페 곳; 입니다.

사천항 해변도로를 따라 끝쪽으로 바로 해변 앞에 위치한 사방이 유리로 된 카페 곳 에요. 사천해변가 카페 중 가장 규모가 커서 거의 모든 손님들을 독점하고 있는 곳입니다. 주변에 작은 아기자기한 카페들도 많지만 손님이 없이 썰렁...자본의 힘에 밀려 손님이 있는 곳은 이곳뿐인 거 같아 마음이 좀 씁쓸하기도 하네요. 

커피를 주문해 놓고 위로 올라가서 카페 구경을 해봤어요.  2층은 거의 만석 상태로 창밖으로 바다구경을 하시는 분들로 꽉 차있어서 패스... 위로 오르는 계단에 단순한 빵 사진을 이렇게 멋지게 꾸며놓으셨더군요... 처음에는 뭔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빵...ㅋㅋ

3층 옥상으로 올라가면 야외 테이블들이 시원하게 깔려있습니다.  오늘 날이 따뜻해서 밖에 나와 앉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았는데 바람이 좀 강하게 불어서 나오신 분들이 없네요... 

카페 앞 5미터 정도 앞이 바로 해변이라 바다가 바로 발아래 있는 느낌이 들정도로 가까워요.

저~~~ 멀리 주문진항구까지 보이는 시원한 뷰... 2층 건물이지만 건물이 높아서 5층 6층의 높이에서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옥상에는 이곳 곳 카페의 명물 하늘계단이 있습니다.  건물 워낙 층고가 높아 하늘계단 위 높이는 일반건물 6~7층 높이는 될 것 같았어요. 사진 찍으러 많은 분들이 대기 중인 하늘계단.... 보기에는 저래도 올라가면 살짝 쫄린답니다.ㅋ
 

끝까지 다 올라가기 무서운 커플은 중간까지만 올라가서 찰칵...ㅋㅋ  일행이 아니어도 서로서로 카메라 건네받아가며 사진을 찍어주시는 열정~  커플이 없는 백수는 뒤에서 부러워하며 사진만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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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와서 커피 한잔... 솔직히 커피맛은 쏘쏘... 나쁘지는 않지만 커피맛 때문에 손님이 찾는 곳은 아닌 거 같네요...

카페 곳은 커피보다는 빵이 유명한 곳인 듯 보였어요. 눈으로만 봐도 즐거운  귀엽고 앙증맞은 빵들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큼직한 딸기가 왕창 올라가 있는 크루아상이 가장 인기가 많은 듯 보였어요. 아 딸기는 못 참지...

빵코너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 이 진열대랍니다... 빵들이 그냥 진열대에 노출되어 있는 게 아니라 버튼을 누르면 쇼케이스 문이 열리는 자동문 방식...  진짜 작은 카페는 몰라도 대형 카페들에서 오가는 사람도 많은데 빵을 그냥 노출시켜 놓는 게 정말 맘에 안 들었는데 이 집은 진짜 칭찬할만합니다.  솔직히 해변가라 손님들이 오고 가며 날리는 모래먼지가 눈에 안 보여서 그렇지 엄청난데 그걸 이렇게 까지 신경 쓰는 대형카페는 여기가 처음인 거 같네요. 

뷰도 좋고 위생도 좋은 사천 카페 곳.... 칭찬해요~~~  손님이 많은 곳은 다 이유가 있나 봅니다. 
 
지금 포장해 온 딸기크로와상을 먹고 있는데 글 쓰며 먹기에는 너무 맛있어서 본격적으로 먹어야겠어요. 
그런 이유로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도 즐거운 하루 안전한 여행 되세요 ~ 다음에 봐요 빠잉~~~~
 
 
사천 디저트카페 곳 ▼▼▼▼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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