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차박2 강릉 최고의 전망대(feat.안반데기) 여러분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시죠? 강릉은 피서철이 끝났지만 연휴에 내려온 귀성객들로 인해 북적북적합니다. 자칫 바닷가 쪽으로 차를 몰고 들어갔다가는 1분 걸릴 거리를 10분 만에 가는 절망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네요. 그래서 오늘 백수는 북적이는 시내를 빠져나와 대관령 정상쪽에 위치한 강릉 최고의 전망과 야경을 자랑하는, 구름 위의 땅 이라고 불리우는 안반데기를 다녀왔어요. 안반데기라는 명칭이 생소하시죠? '안반' 은 떡을칠때 쓰는 오목하고 넓은 받침판을 뜻하고 '데기'는 평평한 땅을 말하는 단어라고 해요. 해발 1100m 고산지대에 안반처럼 오목하니 넓은 지형이 있어 안반데기로 불린다고 합니다. 이곳은 원래 고랭지 배추나 감자를 키우는 마을로 유명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전망 좋고 밤에 별이 쏟아질 정도.. 2022. 9. 11. 38선을 넘어서 가보아요 (ft. 기사문 해변) 강릉에서 북쪽으로 속초를 향해 달려가다 보면 슬슬 엉덩이가 근질거리기도 하고 화장실이 생각나기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눈앞에 딱 구세주처럼 나타나 주는 오아시스 같은 휴게소, 38 휴게소가 있습니다. 행정구역상 양양에 들어가지만 위치는 양양과도 거리가 있고 강릉과도 거리가 있는 애매한 곳에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어디로 가던 편한 위치라 할 수 있겠죠 이곳은 이름에 보이듯 과거 6.25 전쟁 때 38선으로 나뉘었던 곳으로 지금의 휴전선이 그어지기 전에는 이 라인위로 북한 땅이었어요. 동해안 쪽 휴전선 라인이 밀고 올라가지 못했다면 지금까지 영영 못 보고 살았을 지역이 딱 여기서부터 입니다. 38 휴게소 앞에 기념비가 웅장하게 서있습니다. 이곳 38 휴게소는 생각하시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달리 한적한.. 2022. 6.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