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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맛집과 여행정보

양양 하조대 무인등대 (ft. 등대카페)

by H백수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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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수가 돌아왔어요. 별로 기다리는 분들은 없었겠지만 그래도 돌아왔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데스크톱은 부셔먹고... 이제는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아직까지 노트북은 영 불편하네요 자판 크기도 손에 안 익고 ㅠ

 

오늘 소개할 곳은 양양군 하조대 등대등대카페 랍니다.

하조대 등대의 정식 명칭은 기사문 등대로 태조 왕건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래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바위산 위로 외롭게 서있는 작은 등대 하나 가 나옵니다. 산이 너무 가파르지도 않고 높지도 않아서 산책 삼아 올라가기 딱 좋은 느낌이에요.  

 

절벽 위에 덩그러니 서있는 하조대 등대... 무인등대라니 뭔가 더 외로운 느낌이네요.

등대 주위로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요.  올라가다 주위를 내려다보면 딱 한 글자만 생각납니다.  '와~~~~~~!'

길을 따라 걸으면 주위 시선이 닿는 곳마다  예술 같은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강원도 동해안 쪽 해안은 이런 바위 절벽 지형이 많지가 않아서 이런 풍경은 더 색다르고 멋져 보이는 것 같아요

이곳 등대 주변은 새해 일출 명소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멋진 풍경 속에서 일출을 보면 뭔가 엄청 장엄한 느낌이 들 것 같은 게 생각만 해도 가슴이 웅장 해지네요.

멋진 풍경이 초보의 사진으로는 다 표현이 안된답니다. 이건 진짜 눈으로 직접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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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끝내고 여운이 남은 채 주차장 쪽으로 내려오면 한쪽 편으로 작은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이름은 등대 카페. 지붕은 기와 대신 점판암이 덮여있고 통나무와 돌 흙벽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건물입니다.  지붕 점판암 위로 솔잎이 떨어져 쌓이고 다시 그 위에 풀들이 자라는 모습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카페 내부는 세련된 카페라기보다는 옛날 전통 찻집 느낌이 강합니다... 낮보다는 밤이 운치 있을 것 같은 곳이에요

마당에 있는 요건 신기하게 생겨서 뭔가 싶어 한참을 봤는데.... 소각로네요 ㅋㅋ 아니 무슨 소각로를 진심을 담아 만들어 놓으신 건지..

분위기에 맞춰서 잣 동동 띄운 따끈한 쌍화차 한잔 시켜놓고 찰칵... 아 물론 전통차만 있는 건 아닙니다만 뭔가 분위기가 쌍화차 한잔 마셔줘야 어울릴 거 같더라고요 ㅎㅎ  엄청 진해서 그런가?  한잔 마시고 나니까 왜 배가 든든해지는 거죠?

 

이곳 등대 카페의 자랑 앞마당 풍경입니다. 마당 앞으로 바다를 막고 커다란 바위 절벽 두 개가 딱 서있는데요. 얼핏 보면 바다를 가리는 애물단지 같아 보이는데... 

마당으로 딱 나가서 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카페 자리 명당도 이런 명당이 없는 거 같아요. 잔잔한 날이라 평온해 보이기는 하는데 바람 부는 날에는 저 절벽 사이로 하얗게 파도가 부서지는 거친 모습도 보여준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가 제 취향 ㅋ

 

양양 하조대 쪽 여행을 가신다면 꼭 한 번 가보시면 후회 없을 그런 곳이랍니다.

그럼 아직 노트북이 어색한 백수는 여기까지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하루 안전한 여행 되세요~~~~ 빠잉~~~~

 

( 많이 눌러주시면 합니다~~ 많이 눌러달랫다고 좋아요 두 번 누르면 앙대요~ㅋ)

 

하조대 등대 카페 가시는 길  ▼▼▼▼

 

등대카페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근처 여기도 이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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